가야 연맹체를 이끌던 금관가야와 대가야는 모두 신라의 지배를 받게 되어요.두 가야의 대표적 인물들은 훗날 신라에서 크게 활약을 해요.먼저 금관가야 왕족의 후손으로 김유신이 있어요.김유신의 할아버지 김무력은 금관가야 마지막 왕의 아들이었어요.금관가야가 신라에 항복한 후 김무력은 신라의 귀족이 되었어요.그리고 김유신은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신라의 삼국 통일 전쟁에서 크게 활약해요.이외에도 신라 음악을 크게 발전시킨 우륵이 있어요.우륵은 대가야가 멸망할 무렵 신라에 망명했어요.이때 우륵은 가야의 가실왕이 중국 악기를 본 떠 만든 가야금을 가지고 와 신라 사람들에게 가르쳤어요.가야 연맹은 562년 대가야가 신라 진흥왕에게 멸망당할 때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경쟁하며 발전했어요.그러나 삼국처럼 왕권이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연맹 국가 단계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철의 나라’ 가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국립김해박물관이나 함안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