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왕이라는 시호가 정해지다

법흥왕 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불교는 이후 신라 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어요.
불교를 통해 왕권을 강화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할 수 있었지요.
삼국을 통일한 후에도 불교는 더욱 발달했어요.
통일 신라는 그 땅을 불국토, 즉 부처님의 나라가 되려고 절, 불상, 탑 등을 많이 만들었어요.
이러한 불국토의 기반을 닦은 왕이 바로 법흥왕이었어요.
540년 국왕이 세상을 떠나자 신하들은 불교를 흥하게 한 군주라는 뜻으로 ‘법흥’이라는 시호를 붙였어요.
여기서 ‘법’은 불교의 법 즉, 불법을 뜻해요.
시호란 왕이 세상을 떠나면 신하들이 왕의 일생과 업적을 평가하여 그에 알맞은 이름을 지어 올리는 이름이에요.
그가 생전에 얼마나 불교 공인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법흥왕의 업적을 다시 되새겨볼까요?
병부 설치, 불교 공인, 독자적인 연호의 사용 등은 신라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성과예요.
이를 바탕으로 후대의 왕들은 국력을 더욱 키울 수 있었지요.
오늘날 우리의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진 성과는 미래에 더 나은 결과로 나타나지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생활해 보아요.
법흥왕릉
문화재청